# 일시 : 2015/04/04/토 1:30PM-3:30PM


# 이름 : 남미령(초3)


# 장소 : 남미령 학생 가정

# 활동내용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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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령이와 만나는 날!

 

집에서 출발하기 전 미령이에게 걸려온 전화 한 통

친구랑 놀기로 했으니 도착하면 전화를 하라고 했다.

 

원래는 한 시간 더 늦출 수 있냐고 조심스레 물어왔지만 후에 일정이 있었던 것도 있지만

 노느라 미뤄주는건 아닌 듯하여  우선 제 시간에 보자고 약속을 한 뒤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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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바람이 찬 봄날이었다.

 

 

드디어 항상 미령이와 만나는 공원에 도착!

 

하지만 오늘은 다른 곳에서 노는지 미령이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전화를 걸었다.

 한통

 두통

 세통

 

.....

 

노느라 핸드폰을 못보고 있는 듯 했다.

  

그래서   공원 의자에 앉아 하염없이?

 

    동네 주민들을 구경하고  틈틈이 전화도 해가며   미령이와 연락이 닿기만을 기다렸다.

그렇게 기다리기를 약 20분!

 

미령이에게 전화가 왔고 놀이터에서 놀고 있었는데 공원으로 오겠다고 했다.

그리곤 만났다. 만나서 미령이 집으로  고고고

 

 

하지만

 

가면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조금 미안한부분이 있었다 ㅠㅠ

 

미령이가 오늘 같은학교에 다니는

 

시리아 친구랑 놀고 있었는데

 

시리아의 할머니가 많이 편찮으셔서

 

내일 시리아로 떠나서

 

이제는 안온다는 것이었다 ㅠㅠ

 

시리아 친구가 떠나면 이제 자기는 친구가 하나도 없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미령이를 보며

 

난...

 

어떻게 이야기 해줘야 할지 살짝 당황했지만

 

다른 좋은 친구들이 있으니까

 

너무 속상해하지말라고

 

그럼 좀 더 놀다 오거나 같이 오지 그랬니.. 등등의

 

이야기들을 늘어놓았다..ㅋㅋ

 

하지만 시리아 친구도 인사드릴 곳이 많다며

 

집에 갔다고 했다 ㅋㅋㅋ제대로 들은건진 잘 모르겠지만

 

 

 

무튼!

 

그렇게 도착하자마자

 

미령이는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았는지

 

계속 목이 마르다며

 

책을 읽는 내내 '당근주스'를 마시며

 

맛있다고 나에게 권했다 ㅋㅋㅋㅋ

 

  

오늘은

 

'우리 가족입니다'라는 동화책과

 

초등학생 저학년이 읽는 '짧은 동화 모음집'을 빌려갔다.

 

미령이가 계속해서 읽고 모르는 글자를 알려주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우리 가족입니다'를 읽고 나서는

 

미령이의 '가족 사진'을 그림으로 그려보았고, 옆에 가족의 명칭을 쓰는 프로그램을 했다.

 

가족들 생각만해도 웃음꽃이 피어나는

 

미령이를 보며 뭔가 부끄러웠다

 

난.. 가족생각에 그렇게 웃음꽃이 필 정도는 아니어서

 

그랬던 것 같다.

 

 

 

 

 

'짧은 동화 모음집'은 내가 미리 훑어보고

 

프로그램을 같이 병행할만한

 

글 몇 개를 골라갔다.

 

그래서 그 몇개를 함께 읽고

 

미령이가 이야기의 주체가 되어 생각하고

 

그것을 표현해서 노트에 그림과 글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제 척하면 척인지

 

내가 '이 이야기로는 뭘 할거냐면~'이라고 하면

 

바로

 

'아! 알아요! ~~~ 그림으로 그려보는거죠? ㅎㅎ'

 

하며 그림 그릴 것에 굉장히 기뻐해주는 모습을 보였고

 

나는 그런 모습을 통해

 

'이런게 뿌듯함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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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책도 읽고

 

 

 

 

 

line_love_is_a_rollercoaster-9

 

프로그램도 하고

 


다 했지만

 

시간이 남았다.

 

처음으로!

 

그래서 뭘 할까 하다가

 

예전에 피아노가 있긴한데

 

할 줄 모른다고 했던게 생각나서

 

미령이에게 피아노를 가르쳐주기로 했다.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차근차근 한 두개 알려주고

 

같이 쳐보니

 

꽤 흥미있어 하는 듯했지만

 

그렇게 큰 흥미를 보이지 않아서

 

짧게 하고

 

미령이와 함께 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난..

 

정말 미술을 못해서

 

미리 못한다고 이야길 했는데

 

어른이니까 잘할거에요

 

해서 얼마나 당황했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령아, 어른이라고 다 잘하는건 아니야.. 선생님은 그림실력이 조금 부족해ㅋㅋ 최선은 다해볼게"

 

라고 확실히 이야기 해줬다.

 

그리곤 토끼를 그려줬다.

 

미령이가 그려보라고 했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반응이 괜찮았다.

 

뭐..

 

그렇게 놀다보니 시간이 갔다!

 

오늘도 뿌듯하고 즐거웠던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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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사진을 그림으로 간단히 표현한 뒤

 

가족을 소개하는 짧은 글쓰기. 

 



 

 

거울을 보고 자기 얼굴을 그린 뒤

 

가족들과 자신의 닮은점을 찾아서 써보는 프로그램

 



 

 

미령이가 생각하는 '보석'은? 이라는 질문에 답한 것

 



 

 

자신의 거울 같은 친구의 좋은 점 3가지를 생각해보는 것

 


 

 

헤어지기 전 공원에서

 

한 컷!

 

지금보니 둘다 초록초록 커플티였다

 

ㅋㅋㅋㅋㅋㅋㅋ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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